본문 바로가기
내인생을 발전시키기위해

운동초보자의 체력기르기 1탄 7장 / 5km 달리기 / 한달 리뷰

by staccatissimo 2020. 5. 3.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5km 달리기의 한달! 기록을 마무리하는 날이네요

그래서 오늘은 좀 더 자세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

일주일만의 기록이라 정확하게 기억이 날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최대한 기억을 살려서 자세히 써볼테니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맨 밑에 장, 단점과 앞으로의 계획을 써 놓았습니다

 


4.24   29일 차

 

이 날은 쉬었습니다..

그래서 하루 더 연장해서 기록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4.25 30일 차

 

이번 토요일도 유기견 보호소 봉사를 다녀왔습니다 !

아기 강아지들이 많으니 귀엽고 좋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들더라구요

 

다들 하루 빨리 좋은 가족을 만나길 바래봅니다

 

 

 

보통 봉사를 하고 오는 날은

봉사일이 힘든일이 아닌데도 기력이 다해

운동을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이제 곧 한달을 채우고 끝내려 하니

조금만 더 해보자 하고 나갔습니다

 

 

항상 다니는 길이 아닌 다른 길로 가봤는데

노을 지는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실제로는 그라데이션이 더 확실하게 보였는데

사진에 다 담기지 못해 아쉽네요..

 

 

 

자연적인 풍경은 언제나 늘 새로운 것 같습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다 똑같이 그냥 저무는 해일 뿐인데

매번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서 그러한 감정들을 느끼다 보면

러닝하는 시간이 그리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어요

 

 

이 날부터는 달리기를 한 시간을 캡쳐해보았습니다

 

내가 과연 한 번 뛸때 얼만큼을 뛸 수 있을지 궁금해졌어요

한 달 전만 해도 50m도 못 뛰었었는데

조금 늘은걸 보니 뿌듯하더군요

 

이 날은

1.67 → 1.83,   2.41 → 2.82

이렇게 기록을 해 두었네요

 

분명 똑같이 엄청 힘들만큼 뛰었는데 차이가 많이 나서 좀 의아합니다 ..!

 

 

이 날은 특히 사진을 많이 찍어 두었네요 ㅎㅎ

대충 찍는 사진이고 사진에 그다지 애착은 없지만

그래도 제 눈에 잘나왔다라고 생각되는 사진들을 보면

참 뿌듯해요 ㅎㅎ

 

 

 

여기까지 30일 째의 기록이었습니다

 

 

4.26   31일 차

 

운동 X

 

 

4.27  32일 차

 

이제 정확히 한 달은 채웠지만 생각보다 빠진 날이 많았기에

이틀을 더 하고 끝내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 날 다음다음날부터 약속이 많이 잡혀서

그냥 그 전까지 조금만 더 해보려구요

 

 

첫 번째 기록은 220m 가량 뛰었네요

 

분명 오래 뛴 것 같은데 기록을 보면 얼마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기록을 측정하면 더 사기가 떨어지는 느낌이에요

 

 

일산역에서 본 노을입니다 !

너무 예쁘죠? ㅎㅎ

 

 

이 날은 총 세 번을 기록했는데

두 번째는 300m를 뛰어 첫 번째보다 좋았고,

세 번째는 있는 힘껏 숨이 안쉬어질만큼 뛰니 400m나 뛰었네요 ㅎㅎ

 

빨리 집에 가고 싶어서 힘든걸 참고 해봤습니다

 

 

 

 

 

집에 도착했는데 5km가 나오지 않아서 동네를 조금 더 돌고 들어갔어요

 

 

 

 

 

 

4.28  33일 차

 

이날은 드디어 기록의 마지막 날입니다 !

강아지 산책 1.5km, 혼자 3.8km를 했네요

 

억지로 사진을 찍어보았어요

역시나 카메라를 쳐다봐주지 않네요...

 

 

집에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안고 겨우 데려왔습니다 ㅎㅎ

 

 

 

그리고 잠깐 쉬다가 나갔습니다 !

 

마지막날이기에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

그래서 첫 번째에는 330m, 두 번째는 400m 뛰었네요 !

 

한 달을 잘 마무리한것 같아 뿌듯합니다

 

 

 


 

이제 약 한달간의 기록을 되돌아볼까 합니다

 

총 33일 중에 24일동안 약 5km달리기를 했네요

(5키로가 약간 안되는 거리도 있으나 봐주세요ㅜㅜ)

 

거의 매일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무리였습니다 ㅜㅜ

생각보다 습관처럼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더라구요...

한달 내내 마음을 먹고 나가야만 했습니다

조금 지나면 익숙해질거라 생각했지만 익숙해지기에는 짧은 시간이었나 봅니다

 

그래도 한 번 시작해서 어느정도 몸에서 열이 난 뒤로는 힘들지 않았습니다

 

 

우선 장점을 보자면

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해본 경험이 얼마 없는 사람으로서

엄청 강도와 난이도가 있는 운동은 아니었지만

도중에 포기하지 않고 했다는 걸로도 뿌듯함성취감 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다른 운동도 해보면 재밌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그리고 운동을 할 때에 주로 팟캐스트를 듣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혼자만의 생각을 할 기회가 의도치 않게 생겼는데

몸과 정신 둘 다 챙길 수 있는 시간 이어서 운동하는 약 1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었어요

우선 야외에서 했기에 날씨가 좋지 않을 때엔(비가 오거나 너무 덥거나 추울 때)

 의도치 않게 쉬어야 하기 때문에

하고 싶을 때에 하지 못한다 는게 제일 큰 단점입니다

 

그리고 기록 초반에 어느정도 뛰고 나면 무릎에 무리가 가는 느낌이 난다고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하는 도중에는 그런 느낌이 덜해졌지만

운동을 하지 않는 평상시에 무릎에 통증 이 느껴지거나

삐걱거리는 느낌이 심해졌습니다

 

그래서 겨우 한 달밖에 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아주 가끔 일주일에 한 두번정도만해볼 생각입니다

 

 .

.

마지막 러닝을 한 뒤 일주일 뒤에 쓰는 후기이기에 생생한 느낌을 다 담지 못해 아쉽네요

 다음 리뷰는 운동이 아닌 아침 6시 기상으로 한 달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아침형 인간으로 잘 살아왔지만 최근 들어 게을러져 늦잠자는 습관이 생겼기에

이를 고쳐보고, 좀 더 발전해보고자 일찍 일어나 아침 루틴을 제대로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

5/4일부터 시작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잘 지켜봐주세요 !

 

그럼 이제 약 한달간의 러닝 리뷰를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보아요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