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클래식 곡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여러 설문조사에서 1위로 뽑히기도 했던 곡인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에 대해 말해볼까 합니다
우선 협주곡이 무엇인지에 대해 잠깐 설명드릴게요
협주곡은 관현악단 + 독주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서양음악으로 악곡의 한 형식입니다
우선 기본적인 구성은 이렇지만, 관현악단은 현악이나 관악으로만 이루어진 앙상블로 하는 경우도 있고,
타악기까지 들어간 풀 오케스트라로 이루어져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독주악기는 1명이 하는 경우가 많지만 2명이나 그 이상이 하기도 합니다
이제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2번에 대해 알아볼까요?
아마 들어보시면 영화나 광고 음악, 드라마 등 여러곳에서 들어보셨을거에요
이 곡이 이렇게 유명해진건 영화 '호로비츠를 위하여' 일 수도 있을거에요
김정원 교수님이 주인공이 큰 모습으로 영화 마지막에서 이 곡을 협연하는 장면이 나왔어요
굉장히 어렸을 때 봤는데 저도 이 장면을 보면서 이 곡을 알게 되고 좋아해 매일 들었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영화의 장면을 첨부해보겠습니다 ^^
이 곡은 라흐마니노프의 대표작중 하나로, 1901년에 작곡되었고, 그 해 11월에 본인의 연주로 초연이 이루어졌습니다
이 곡의 구성은 총 3악장의 구성으로 되어있습니다
1악장 : Moderato 보통빠르기로
2악장 : Adagio sostenuto 느리고 (음을) 지긋이 누르면서
3악장 : Allegro scherzando 빠르고 익살스럽게
자세한 설명이 궁금하시면 아래 설명을 읽어보세요 ~
1악장 : Moderato 서주가 있는 소나타 형식. 10도 화음의 짧은 서주로 곡이 시작한다.[2] 이 서주는 악장의 음울한 분위기를 암시한다. 첨부 동영상 기준 약 1분 16초부터 피아노의 분산화음 반주로부터 뒷받침되는 1주제가 오케스트라로부터 제시된다. 이윽고 경과구를 거쳐, 3분 24초부터 1주제와 대비되는 서정적인 2주제가 제시되는데, 이는 비창 교향곡의 2주제에 비견하는 러시아적 서정성을 보여준다. 이후, 약 6분 6초부터 1주제를 기반으로 하는 츤츤대는 전개부가 진행되고, 7분 52초에는 행진곡 풍으로 변주된 1주제가 재현되며 재현부에 접어든다. 2주제는 9분 40초부터 호른에 의하여 재현되는데, 제시부에서 피아노에 의하여 제시된 것과는 다르게 유장한 느낌을 더한다. 12분 2초부터 종결구에 접어드는데, 비록 짧지만, 점진적으로 고조되면서 마지막에는 1주제의 동기를 연상하게 하며 악장을 마무리한다.
2악장 : Adagio sostenuto 3부 형식.(A-B-A') 13분 3초부터 시작한다. 오케스트라의 서정적인 연주로 시작하여 13분 33초에 피아노가 명상적인 반주를 시작한다. 13분 58초부터 플룻이 감미로운 선율을 얹고, 이를 클라리넷이 받으며, 정화되는 듯한 아름다움을 노래한다. 이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피아노가 이 선율을 다시 반복한다. 17분 35초부터, 피아노의 변조로부터 중간부(B)가 시작된다. 이는 다시 음울하고 격렬해질 것 같은 분위기를 몇차례 연출하지만, 그때마다 피아노가 깔끔하게 정화하는 느낌을 준다. 22분 15초부터 A'이 시작되어, 최종적으로는 명상적인 치유절로 악장이 마무리된다. 악장 하나하나가 버릴게 없는 곡이지만서도, 2악장의 아름다움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2악장의 도입 모티브는 자신이 작곡했던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에 나온다. 자신이 쓴 작품을 협주곡에 일부 차용한 셈. 같은 예로, 본인의 협주곡 4번 2악장에서 본인의 연습곡 Op.33 No.4의 클라이맥스 부분이 차용되었다.
3악장 : Allegro scherzando 소나타 형식. 25분 53초부터 시작한다. 오케스트라의 서주로부터 고조되어, 피아노의 화려한 연주 이후 26분 35초부터 춤곡풍의 1주제가 제시된다. 27분 48초부터 오보에와 비올라로부터 2주제가 제시되는데, 1주제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서정적인 주제이다. 이후, 긴박한 전개부가 1주제 재현이 이루어지고, 32분 20초부터 2주제가 재현되는데, 시작은 제시부에서처럼 서정적이지만, 점차 고조되어 벅차오르는 환희와 승리의 주제가 된다. 우울한 c단조로 시작하여 환희의 C장조로 화려하게 전곡이 마무리된다.
(위키백과 인용)
그럼 전곡을 들어보실게요 ~
정명훈 선생님 지휘의 Radio France 의 오케스트라와 Evgeny Kissin 의 협주 연주입니다
언제 들어도 참 좋은 거 같아요 치기에는 굉장히 어렵지만요....
라흐마니노프는 워낙 장신에 손도 큰 작곡가였답니다
그래서인지 기교적이고 한번에 누르는 음도 많고 도약이 많기도 합니다...
그 외에도 어려운 테크닉이 너무 많아요...
모든 라흐마니노프 곡들이 그렇습니다...ㅎㅎ....
저는 전공자인데도 라흐마니노프의 곡은 언제나 어렵고 까탈스러운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요ㅠㅠ
이 작곡가의 곡을 공부할 때면 너무 어려워서 하기 싫어지곤 합니다
협주곡 2번은 어렸을 때는 1악장을 좋아했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2악장이 좋더라구요
그래서 보통 1악장을 협연하거나 전악장을 협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언젠가 꼭 2악장을 협연해보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이 곡의 소감이 어떠신지 들으면서 어떤 생각이 나시는지 의견을 공유해보면 좋을 거 같아요
그럼 즐거운 감상 하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보아요 ~~
(시간이 되신다면 3악장까지 들어주세요 ㅜㅜ 제가 따로 언급을 하지는 않았지만
3악장도 엄청 좋아요 ㅠㅠ 그냥 전곡이 다 명곡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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