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사적인 생각에 대해서 주절주절 써 볼까 합니다
요즈음 계속되는 코로나로 마음이 너무나 심란한데
한 번 내뱉으면 조금은 좋아질거란 생각에 써 봅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더니
벌써 2020년의 절반이 지나가 버렸네요
저의 한 해 절반은
별로 얻은 것이 없이 가버린것만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작년 말 간만의 해외여행으로 1월 초에 한국에 들어와서
휴식도 충분히 가졌고, 에너지도 충전했으니
이제부터 참된 선생님이 되고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보자!
라고 생각하며 이것저것 생각해왔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웬 말인가요 ㅜㅜ
2월 말 부터는 모든 아이들의 레슨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정말 다행히도 모든 아이들이
그만두지 않고 저에게 다시 돌아와 주었고,
다시 저의 생활은 정상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못되서일까요
조바심이 나서일까요
무언가 진전 없이 반년을 이렇게 보냈다라고 하니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느낌도 들고
한없이 무기력해지고 멍한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더 이상 이렇게 멈춰있을 수 는 없기에,
제 일인 피아노와 피아노를 가르치는 것 이외에
다른 활동들을 더 추가해 하루를 꽉 채워 보낼까 합니다
올 해가 반이나 지나가 버렸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반이나 남은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못다한 것들을 몰아서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생각만으로 결심하기에는
저의 의지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거란 생각에 ...^^
앞으로의 계획을 써보고 두 달에 한 번씩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1 매일 연습 최소 2시간
2 한달에 독서 4권
3 영어 스피킹 공부
4 취미 생활 하루 1시간
5 아침 독서 1시간
6 매일 방 청소
계획은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정해보았고,
점검 하며 하나씩 더 추가해 볼 예정입니다
그럼 앞으로 남은 올 해 동안
매일 한걸음씩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생각 많은 사람의 잡다한 생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감정 기복이 심한 사람의 삶에 대하여 (0) | 2021.03.18 |
---|---|
2021년 첫, 포스팅 (앞으로 종종 보아요~) (0) | 2021.02.04 |
좋은 피아노 선생님이 되고 싶기에 (0) | 2020.04.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