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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많은 사람의 잡다한 생각들

2020년의 절반이 지나갔지만 절반은 남았기에

by staccatissimo 2020. 7. 8.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사적인 생각에 대해서 주절주절 써 볼까 합니다

 

요즈음 계속되는 코로나로 마음이 너무나 심란한데

한 번 내뱉으면 조금은 좋아질거란 생각에 써 봅니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하고 날씨가 따뜻해지더니

벌써 2020년의 절반이 지나가 버렸네요

 

저의 한 해 절반은

별로 얻은 것이 없이 가버린것만 같아 아쉬운 마음이 크네요

 

작년 말 간만의 해외여행으로 1월 초에 한국에 들어와서

휴식도 충분히 가졌고, 에너지도 충전했으니

이제부터 참된 선생님이 되고 많은 학생들을 가르쳐보자!

라고 생각하며 이것저것 생각해왔었는데...

 

갑자기 코로나가 웬 말인가요 ㅜㅜ

2월 말 부터는 모든 아이들의 레슨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정말 정말 다행히도 모든 아이들이

그만두지 않고 저에게 다시 돌아와 주었고,

다시 저의 생활은 정상화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이 못되서일까요

조바심이 나서일까요

 

무언가 진전 없이 반년을 이렇게 보냈다라고 하니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느낌도 들고

한없이 무기력해지고 멍한 시간이 많아지더라고요

 

 더 이상 이렇게 멈춰있을 수 는 없기에,

 

제 일인 피아노와 피아노를 가르치는 것 이외에

다른 활동들을 더 추가해 하루를 꽉 채워 보낼까 합니다

 

 

 

올 해가 반이나 지나가 버렸지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반이나 남은거 아니겠어요?

 

그래서 못다한 것들을 몰아서 해볼까 합니다

 

그리고 생각만으로 결심하기에는

저의 의지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거란 생각에 ...^^

 

앞으로의 계획을 써보고 두 달에 한 번씩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1 매일 연습 최소 2시간

2 한달에 독서 4권

3 영어 스피킹 공부

4 취미 생활 하루 1시간

5 아침 독서 1시간

6 매일 방 청소

 

계획은 우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정해보았고,

점검 하며 하나씩 더 추가해 볼 예정입니다

 

그럼 앞으로 남은 올 해 동안

매일 한걸음씩 천천히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되기를 바라며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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