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피아노 콩쿨의 스테디 곡인 클레멘티의 소나티네의 Op. 36 No.4 3악장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콩쿨곡에 대해서는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
이 곡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곡인데요,
곡의 길이도 길지 않아 익숙해지기 쉬운 곡이고, 손가락이 잘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추천해드리는 곡이에요 ~
하지만 빠른 셋잇단음표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손가락이 꼬이기도 쉬운 곡이에요
또한 박자가 빨라지기에도 좋은? 곡이라 메트로놈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럼 우선 이 곡을 한 번 들어보고 연습하는 방법과 주의가 필요한 부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6분 14초부터 3악장이 시작합니다 !
그럼 이 곡을 연습시킬 때 중요한 부분들을 알아볼까요?
우선 곡의 처음 지시어를 보면 론도 알레그로 비바체라고 되어 있습니다
론도는 주제가 계속 되풀이 되는 형식으로 처음에 나온 주제가 12마디에서,
또 다카포에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되풀이 될때까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 알레그로와 비바체는 빠르게, 생동감있게 라는 뜻의 빠르기 말이에요
항상 곡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중 하나가 맨 앞의 지시어이기 때문에
무슨 뜻인지 꼭 알고,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시작하면 이해가 빠를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이제 곡을 살펴보자면
1. 16분음표의 셋잇단음표로 시작합니다
못갖춤마디이기이고, 여린박으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박자를 잘 세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이 곡을 준다면 (파솔라파솔라 도도) 이부분을 한번 속으로 노래하고 들어가라고 가르칠거 같아요
제일 이해도 쉽고 박자도 정확히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2. 그리고 한 마디의 주제선율이 두번 등장한 후에는 오른손을 길게 레가토로 균일하게 소리내는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이어서 왼손이 그걸 받아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도 연습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두 번째 페이지, 27마디 부분입니다
처음에 나왔던 셋잇단음표 주제가 뒤집어져서(하행하는 세음)나오고 있고, 그 뒤에는 서정적인 긴 선율이 나오네요
1. 이 선율의 라인을 잘 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음줄을 따라서 정확한 곳에서 이어주고 끊어주는게 확실히 들려야 이 곡을 잘 치게 들려줄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잘못하기 쉬운 점은 이음줄의 마지막 음 소리를 잘 내야하는 건데요
짧게 스타카토처럼 끊거나 튀는 음으로 소리나지 않게 들으며 연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왼손의 셋잇단음표가 오른손을 방해하면 안돼요
최대한 줄여주어 선율과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합니다
3. 깨알같은 것들을 중요하게 봐야 해요
첫 째로 오른손의 트릴이 박자를 넘어가면 안돼요
여기도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죠 ! 트릴이 나온다고 박자가 느려지지않게 메트로놈으로 뒤에 나오는 마디의 첫 박이 정확한 박자에 나오도록
주의합니다 !
그리고 두 번째, 31마디부터 나오는 왼손의 스타카토 음들을 잘 소리내야 합니다
연습하다 보면 오른손의 빠른 음들만 신경쓰기 쉬워지는데 왼손 소리를 잘 들으며 고조되는 것을 잘 표현해야 합니다
자 이렇게 연습시 신경써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콩쿨을 나간다면 깨알같은 부분들이 제일 중요해요 웬만큼 아이들이 연습을 잘 해서 나오기 때문에
세심하게 작은 부분까지 잘 표현해내도록 해야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할게요
혹시나 이 곡을 이해하는데 어렵거나, 대면 레슨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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