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음악

피아노 콩쿨의 스테디 곡! 클레멘티 소나티네 분석2 (Op. 36 No.4 3악장)

staccatissimo 2021. 3. 15. 08:02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피아노 콩쿨의 스테디 곡인 클레멘티의 소나티네의 Op. 36 No.4 3악장을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콩쿨곡에 대해서는 너무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

 

이 곡은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친다면 효과를 볼 수 있는 곡인데요, 

곡의 길이도 길지 않아 익숙해지기 쉬운 곡이고, 손가락이 잘 돌아가는 아이들에게 추천해드리는 곡이에요 ~

 

하지만 빠른 셋잇단음표들이 계속해서 나오기 때문에 손가락이 꼬이기도 쉬운 곡이에요

또한 박자가 빨라지기에도 좋은? 곡이라 메트로놈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그럼 우선 이 곡을 한 번 들어보고 연습하는 방법과 주의가 필요한 부분들을 알아보겠습니다 

6분 14초부터 3악장이 시작합니다 !

 

 

 

그럼 이 곡을 연습시킬 때 중요한 부분들을 알아볼까요?

우선 곡의 처음 지시어를 보면 론도 알레그로 비바체라고 되어 있습니다

론도는 주제가 계속 되풀이 되는 형식으로 처음에 나온 주제가 12마디에서,

또 다카포에서 처음으로 돌아가서 다시 되풀이 될때까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또 알레그로와 비바체는 빠르게, 생동감있게 라는 뜻의 빠르기 말이에요 

 

항상 곡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것중 하나가 맨 앞의 지시어이기 때문에

무슨 뜻인지 꼭 알고, 아이들에게도 알려주고 시작하면 이해가 빠를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이제 곡을 살펴보자면

1. 16분음표의 셋잇단음표로 시작합니다

못갖춤마디이기이고, 여린박으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처음에 박자를 잘 세고 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이 곡을 준다면 (파솔라파솔라 도도) 이부분을 한번 속으로 노래하고 들어가라고 가르칠거 같아요

제일 이해도 쉽고 박자도 정확히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ㅎㅎ

 

2. 그리고 한 마디의 주제선율이 두번 등장한 후에는 오른손을 길게 레가토로 균일하게 소리내는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이어서 왼손이 그걸 받아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도 연습해야 합니다 

 

 

 

이번에는 두 번째 페이지, 27마디 부분입니다

처음에 나왔던 셋잇단음표 주제가 뒤집어져서(하행하는 세음)나오고 있고, 그 뒤에는 서정적인 긴 선율이 나오네요

1. 이 선율의 라인을 잘 살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음줄을 따라서 정확한 곳에서 이어주고 끊어주는게 확실히 들려야 이 곡을 잘 치게 들려줄 수 있어요 

하지만 여기서 잘못하기 쉬운 점은 이음줄의 마지막 음 소리를 잘 내야하는 건데요

짧게 스타카토처럼 끊거나 튀는 음으로 소리나지 않게 들으며 연습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2. 왼손의 셋잇단음표가 오른손을 방해하면 안돼요 

최대한 줄여주어 선율과의 밸런스를 잘 맞춰야 합니다 

 

3. 깨알같은 것들을 중요하게 봐야 해요 

첫 째로 오른손의 트릴이 박자를 넘어가면 안돼요 

여기도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죠 ! 트릴이 나온다고 박자가 느려지지않게 메트로놈으로 뒤에 나오는 마디의 첫 박이 정확한 박자에 나오도록

주의합니다 ! 

그리고 두 번째, 31마디부터 나오는 왼손의 스타카토 음들을 잘 소리내야 합니다 

연습하다 보면 오른손의 빠른 음들만 신경쓰기 쉬워지는데 왼손 소리를 잘 들으며 고조되는 것을 잘 표현해야 합니다 

 

 

자 이렇게 연습시 신경써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콩쿨을 나간다면 깨알같은 부분들이 제일 중요해요 웬만큼 아이들이 연습을 잘 해서 나오기 때문에 

세심하게 작은 부분까지 잘 표현해내도록 해야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포스팅할게요

혹시나 이 곡을 이해하는데 어렵거나, 대면 레슨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아래 댓글로 남겨주세요 ㅎㅎ